1366 상담 응대 관련 민원 제기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인해 1366의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당시 A상담원님의 진심 어린 상담과 안내 덕분에 힘든 시간을 잘 극복할 수 있었고, 현재는 비교적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만, 낮 시간 및 저녁 시간을 포함하여 짧은 문의 전화를 드렸을 당시 B상담원님의 응대에 큰 불쾌감과 실망을 느껴 이렇게 민원을 남깁니다. 가정폭력 상담을 받고 싶어 전화를 드렸고, 현재 처한 상황을 설명하며 도움을 요청드렸으나 상담 과정에서 “그래서 뭐 어떻게 해드려요?”라는 반응과 “내일 다시 전화하세요”라는 말 이후 추가적인 안내나 설명, 통화 종료에 대한 고지 없이 일방적으로 통화가 종료되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도움을 받기 위해 용기를 내어 전화를 거는 사람에게 최소한의 공감이나 기본적인 안내 없이 통화를 종료하는 것은 1366의 설립 취지와 상담원의 역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했거나 전문 상담원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현재 제공 가능한 지원 범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나 이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 통화 종료 시의 기본적인 예의와 안내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번 통화는 도움을 요청한 피해자에게 2차적인 상처를 줄 수 있는 응대였다고 생각하며, 해당 사례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기관 전반의 상담 품질과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판단합니다. 1366에 연락하는 사람들 중에는 극심한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어렵게 전화를 거는 분들도 많다는 점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민원은 특정 기관이나 상담원 전체를 비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소수의 부적절한 응대 사례에 대한 개선을 요청드리는 취지입니다. 본 민원이 악의적으로 재생산되거나 확대 해석되지 않기를 바라며, 한 사람의 문제로 인해 다수의 성실한 상담원들까지 질타를 받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상담원 응대에 대한 점검과 교육, 재발 방지 대책을 요청드립니다.